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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복주녕(복주+준형), 눈빛으로 통했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남주혁과 소시지를 까고 있던 이성경이 부딪히며 첫 만남이 이뤄진 상황. 버려진 소시지를 아까워하는 이성경에게 남주혁은 "근데 나 너 어디서 봤나? 낯이 익은데... 분명히 본 얼굴인데"라며 얼굴을 밀착시켜 이성경을 당황하게 했다. 이후 이성경은 남주혁이 떠난 자리에서 레이스 손수건을 발견, "취향 봐라, 변태야 뭐야!"라는 말로 심상치 않을 미래를 암시했다.
이후 기숙사에 나타난 빨래 도둑을 잡으려던 이성경은 마침 기숙사를 무단 탈출하던 남주혁을 도둑으로 오해했던 터. 남주혁에게 없어진 행운의 티셔츠를 달라는 이성경과 레이스 손수건을 돌려받겠다는 남주혁 사이에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지며 본격적인 '앙숙 케미'가 빛을 발했다.
어린 시절 입 안 가득 과자를 먹으며 서 있던 복주의 위로 준형이 떨어져 함께 넘어졌던 것. 어리둥절한 상황에 웃음이 터진 어린 복주가 입속의 과자를 내뿜으면서 어린 준형의 얼굴에서도 환한 미소가 번져 나왔다. 해맑게 웃고 있는 어린 복주와 준형의 모습에 이어 서로를 알아본 어른 복주와 준형의 모습이 오버랩 되며 이들의 인연이 어떻게 이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방송 말미 전해진 예고편에서는 이성경을 향해 짓궂은 장난을 치는 남주혁의 모습과 남주혁이 극중 옛 연인인 경수진(송시호 역)와 재회하는 장면, 이재윤(정재이 역)이 비오는 날 이성경을 대신해 빗물을 뒤집어쓰는 모습이 교차되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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