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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감성 미스터리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이언희 감독, 다이스필름 제작)가 늦가을 스릴러 흥행 계보를 이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스터리와 스릴러 장르는 최근 몇 년 동안 가을에 유독 강세를 보여왔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장르이기도 한 스릴러는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스산한 가을과 어우러져 그 장르적 매력이 배가 되기 때문. 이를 증명하듯 가을 극장가는 매년 다른 매력을 지닌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등장해 흥행세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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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해, 가을 흥행공식을 이어갈 영화가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가을의 끝자락인 오는 30일 개봉을 앞둔 '미씽: 사라진 여자'가 그 주인공. 충무로 연기퀸 엄지원과 공효진의 만남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미씽: 사라진 여자'는 일상 속 두려움을 바탕으로 한 사실감 넘치는 이야기로 개봉 전부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이슈로 떠오른 바 있다. 믿고 보는 배우 엄지원과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공효진, 두 여배우가 밀고 당기며 펼치는 인생 연기는 극 전체에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며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지선(엄지원)의 끈질기고 집요한 추적 과정에서 한 겹씩 벗겨지는 보모 한매(공효진)의 실체는 관객들에게 소름 돋는 스릴감을 선사함과 동시에, 자신의 모든 것을 숨겨야만 했던 한매가 품은 사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미씽: 사라진 여자'는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보모가 아이를 납치한 뒤 5일간의 추적을 그린 작품이다. 엄지원, 공효진, 김희원, 박해준 등이 가세했고 '어깨너머의 연인' '…ing'의 이언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공범' '나를 찾아줘' '더 폰'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