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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훈훈한 형의 마음이자, 따듯한 동료로서의 한마디.
스포츠조선은 이상민이 '정글 식구'들을 향해 속내를 드러내 쓴 편지를 입수했다. 족장인 김병만부터 시작해, 윤민수와 황치열, 양요섭, 홍일점 나라, 그리고 정준영에게 쓴 자필 편지. 비록 '정글'이라는 척박한 공간에서 포스트잇에 써내려간 편지이지만, 이상민은 이를 직접 자신의 움막에 걸어두며 마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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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라에게는 "넌 정말...그냥...아주 예쁘구나"라고 짧고 장난기어린 편지를 썼으며 정준영에게는 "너 같은 친동생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그간 느끼지 못했던 형제애를 느꼈다. 솔직하고 엉뚱한, 그러면서 가슴이 있는 Ma Bro"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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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는 11일 방송에서 나왔다. 두 사람은 섬 탐사 도중 발견한 백년초 열매를 주의하지 않고 먹었다가 잔가시가 입안에 박히고 만다. 두 사람은 팀닥터가 오기까지 참을 수 없어 상대방의 입안을 들여다보며 잔가시를 뽑아줬다. 마치 서로 털을 골라주는 다정한 원숭이 형제 같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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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10시에는 솔로생존과 유닛생존을 끝내고 드디어 6인의 소속가수와 '김병만 대표'가 완전체로 뭉치는 내용이 전파를 탈 예정. 특히 이상민은 룰라 시절 히트곡들을 멤버들 앞에서 부를 예정이며 이에 후배인 양요섭이 비스트의 히트곡 메들리를 답가로 부른다는 예고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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