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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JTBC 시사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40년 전에도 최 씨 일가가 당시 박근혜 큰 영애와 함께 기업들에게 자금 출연을 강요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최순실씨가 미르·K스포츠재단을 통해 53개 대기업에 774억 원을 출연하도록 강요한 혐의와 유사하다.
위촉장을 받은 대기업 총수에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이명박 전 현대건설 사장, 이건희 전 삼성 회장, 대농그룹 박용학 회장, 쌍용 김석원 회장 등 20여명의 재계 주요 인물들 얼굴이 포착됐다.
평행이론 첫째는 40년 전과 똑같은 대기업 모금 수법, 평행이론 둘째는 박근혜를 중심으로 최태민 일가가 재단을 운영한 것, 또한 '그들만의 비밀거래'라는 점이 세번째 평행이론이다. 최태민-최순실이 대물림 된 것처럼 이건희-이재용 등 대기업 총수들도 대물림 되며 이어진 정경유착이 너무나 꼭 닮아있다.
1990년에도 최태민은 박근혜 당시 육영재단 이사장을 등에 업고 기업 모금을 했다. '근화보 운영기금 확보'에는 포항제철 박태준 회장과 아남산업 김향수 회장, 한국화장품 임충헌 사장, 대농그룹 박용한 회장,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이 협찬 그룹사 명부로 기재돼 있다. 서류에 기재된 이들의 기부 액수는 10억8000만 원.
근화보는 박정희 대통령 일대기와 정권 정당성을 홍보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당시 육영재단과 근화봉사단 등 박근혜 이사장과 관련된 11개 재단의 돈줄은 최태민이 관리한 걸로 알려졌다. 그 중 일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 자금으로 활용된 정황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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