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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6'에서 흥행의 일등공신 중 하나는 e스포츠이다.
19일 열린 결승전에서 결국 락스가 콩두를 세트 스코어 3대1로 꺾으며 KeSPA컵을 품에 안았고, 롤드컵 4강에서 패퇴한 아쉬움도 털어냈다. 내년 시즌 1부 리그에 복귀하는 콩두는 1세트를 따내며 깜짝 우승을 예고하게 했지만 이후 락스는 탄탄한 경기력을 앞세워 내리 3세트를 따내며 4000만원의 상금까지 챙겼다.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선 이틀간 5500여명의 관객이 찾아 4개팀이 펼치는 수준높은 경기를 마음껏 즐겼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을 활용한 '신한카드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6 월드 챔피언십'의 싱글과 태크매치 결선은 역시 18~19일 부산 영화의전당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싱글 결선에선 한국의 김신겸이 중국의 밍카이를 상대로 4대2로 승리,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3위는 대만의 찡샹쉬와 한국의 윤정호가 차지했다. 태크매치 결선에선 한국의 GC부산팀이 위너(Winner)를 3대1로 꺾으며 초대 챔프에 올랐다. 엔씨소프트는 결선이 끝난 후 윤 상 음악감독과 아이돌 EXO-CBX, 레드벨벳이 참가해 게임 IP를 활용한 공연인 '아주 특별한 만남, N-POP'를 열기도 했다.
부산=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