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콘텐츠 영향력 지수 1위…'무도'까지 넘었다

기사입력 2016-11-21 16:15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수치로도 드러났다.

21일 공개된 주간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리포트(11월 7일~11월 13일)에 따르면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연출 유인식·박수진, 극본 강은역)이 CPI지수 250.1을 기록해 진입하자마자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 예능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은 CPI지수 249.4를 기록해 '낭만닥터 김사부'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연출 박신우, 극본 서숙향)은 3위(245.9)를 차지해 종영 이후에도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뒤이어 MBC '일밤-복면가왕'이 4위(237.6)에, '황금어장-라디오스타'가 5위(233,3)에 올랐다.

지난 7일 첫 방송을 시작해 총 4화까지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유연석), 윤서정(서현진)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담는다. 빠른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방송 시작과 동시에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와 KBS2 '우리 집에 사는 남자'를 누르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후 단 한번의 시청률 하락없이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CPI는 CJE&M과 닐슨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소비자 행동기반 영향력 측정 모델'로써 프로그램에 대한 소비자의 주목, 관심, 지지가 모두 반영된 콘텐츠 영향력 지수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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