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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유이(애프터스쿨)는 이번에야말로 100점 짜리 성적표를 받아낼까.
하지만 유이는 '결혼계약'을 통해 반전을 꾀했다. 시한부 아이엄마 강혜수 역을 맡은 그는 널뛰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촘촘하게 그려냈다. 이서진과의 나이 차이가 무색할 정도로 절절한 멜로 연기에 시청자의 감수성도 촉촉하게 젖었다. 특히 직접 가위로 머리를 자르는 등 몸 사리지 않는 연기 투혼은 큰 화제를 불러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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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역은 훌륭하다. 이요원과는 강렬하게 대치하는 워맨스를 선보이며, 진구와는 치명적인 멜로 라인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요원과 진구 모두 연기력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배우들인 만큼 이들과 유이가 만들어낸 시너지는 어떨지 기대가 쏠린다.
'불야셩'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들이 그 빛의 주인이 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이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내 생에 봄날' '고맙습니다' 등을 연출한 이재동PD와 '최고의 연인' '압구정 백야' 등을 연출한 최준배PD가 공동연출을 맡았고 '개와 늑대의 시간' '로드 넘버원' '라스트' 등을 집필한 한지훈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요원 진구 유이 전국환 정한용 정동환 최일화 이재용 남기애 윤복인 박선우 송영규 최민 심이영 정해인 이호정 김고은 등이 출연하며 '캐리어를 끄는 여자' 후속으로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