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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이 대작 혐의에 대해 재차 부인했다.
21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형사18단독으로 사기혐의를 받고 있는 조영남과 그의 매니저 장 모 씨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이어 조영남은 "A 씨를 만나기 전에 수십 년 동안 제가 그리면서 조수를 쓰는 것이 문제가 된다, 불법이다 생각한 적이 전혀 없다. 어느날 갑자기 문제가 된다고 그래서 당황했다. 조수를 쓴 것은 송 씨와 대학원생 B 씨 뿐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영남은 2011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무명화가 A씨 등에게 그림 한 점당 10만원을 주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임의대로 회화로 표현해 달라고 지시한 후, 배경에 경미한 덧 칠을 한 뒤 자신의 이름으로 판매해 1억 6000여 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조영남의 다음 공판은 오는 12월 21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