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SBS '꽃놀이패'가 일요 예능 격전지로 향한다.
하지만 최근 시간대 이동과 더불어 방송 분량이 늘어났고, 녹화 스케줄 문제로 멤버 구성 등에 변화가 생겼다. 은지원과 이재진이 젝스키스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한 가운데 강승윤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남은 한 자리는 당분간 객원 멤버 체제로 유지되며, 이성재가 첫 객원 멤버로 나섰다.
박승민 PD는 스포츠조선에 "꼭 고정 멤버 6명으로 가야하는 포맷은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 객원 멤버와 게스트들을 초대해 좀 더 풍성하게 꾸며 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개편 후 첫 녹화에서는 아이유와 B1A4 진영, 야구선수 이대호까지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비록 시청률은 3% 내외(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그리 높진 않았지만, 방송 후 온라인 상에서 화제성이 더 큰 프로그램으로도 눈길을 모아왔다. 이에 이번 개편이 반등의 기회가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다양한 연령층을 만날 수 있는 주말 오후를 통해 새로운 고정 시청자를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젊은피' 강승윤의 합류와 게스트 확충으로 더욱 다양한 에피소드도 기대된다.
앞서 SBS는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6'를 주말극 시간대인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편성, 첫 회부터 두자릿수 시청률(12%)를 일궈냈다. 이에 '꽃놀이패' 또한 시간대 변동으로 잠재력을 드러내며 SBS 주말 예능의 '다크호스'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꽃놀이패'는 오는 27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개편 후 첫 방송을 선보인다.
ran61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