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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불붙은 월화극 대전. 신흥강자의 반격이 될지 터줏대감의 굳히기가 될지 시청자의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안심하기엔 이르다. '워맨스'로 입소문을 탄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한지훈 극본, 이재동 연출)이 '낭만닥터 김사부'의 뒤를 바짝 쫓고 있기 때문.
지난 21일 첫 방송 된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들이 그 빛의 주인이 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이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그동안 MBC에서 쏠쏠하게 재미를 본 MBC 전매특허 복수극이다. 여배우들을 선봉에 내세운 '불야성'인 만큼 첫 회에서는 거대한 야망을 가진 금수저 서이경(이요원)과 운명인 듯 필연인 듯 서이경의 손을 잡게 된 지독한 흙수저 이세진(유이)의 만남을 그려 시선을 사로잡았다.
굳히기에 돌입한 '낭만닥터 김사부'가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새롭게 등판한 '불야성' 역시 쉽게 볼 수 있는 상대는 아니다. 치열한 월화극 대전, 반전은 일어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MBC '불야성'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