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김구라 "난 동현이 선배, 힘든 경험 함께했다"

기사입력 2016-11-23 10:29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동현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23일 오전 10시 서울 상암동 채널A 사옥에서는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구라는 "동현이에게는 내가 '아빠'이지만 '선배'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 인생을 함께 살아가며, 가족 내 힘들었던 경험도 함께 했던 사이로서 노하우를 알려주려는 마음이다"라며 "하루는 동현이가 삼겹살을 사서 집에서 구워먹겠다고 하길래 '사먹어'라고 핀잔했더니 오히려 '앞으로 나 혼자 살게될수도 있는데 이런것도 해봐야지'라고 하더라.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아빠본색'은 아빠가 된 아재들이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 밖에서는 누구보다 당당하지만 자식들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아빠의 진면목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개그맨 김구라를 멤버로, 배우 이한위·작곡가 주영훈 2인이 새로 합류하며 '반전아빠'들의 조합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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