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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젤리박스의 세 번째 프로젝트 세정의 신곡 '꽃길'이 7개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음원퀸의 탄생을 알렸다.
서정적인 피아노 아르페지오로 시작되는 '꽃길'은 잔잔한 기타 리프와 후반부 고조되는 스트링 선율이 아름다운 멜로디를 이루고 있다. 세정의 감성 충만한 음색은 곡의 분위기를 배가시키는 동시에 실력파 보컬리스트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특히 세정이 어머니를 향해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가사는 마치 한 편의 시처럼 은유적 표현이 인상적이다. '한 송이 꽃을 피우려 작은 두 눈에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을까', '겨울이 와도 마음속에 봄 향기가 가득한 건 한결같이 시들지 않는 사랑 때문이죠' 등 어머니를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이 오롯이 담긴 가사들이 눈에 띈다.
한편, 신곡 발매와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新음원퀸'에 등극한 세정은 젤리박스 세 번째 프로젝트 '꽃길'로 다양한 음악 무대에 서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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