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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오 마이 금비' 허정은이 말싸움 고수의 향기를 풍기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아빠와 살게 해주세요"라는 금비의 청원 덕분에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지만, "아저씨"라는 호칭에 "그럼 나 니 아빠 아니네? 거짓말하면 바로 잡아가"라던 휘철. 하지만 이에 질세라 금비는 교도소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똑같이 "아빠 아니라면서. 사실대로 말해야지"라고 받아쳤다. 여기에 휘철이 "너 공부 못하지?"라고 묻자 "학교 다닐 때 공부 못했지?"라며 절대 밀리지 않는 굳센 기(氣)를 자랑했다.
3.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자유로웠던 싱글 라이프를 되찾기 위해 호시탐탐 금비를 보육원에 보낼 기회를 찾고 있던 휘철. 그러나 금비 어린이가 누구인가. "내가 널 제대로 보살피자면 돈을 벌 수가 없거든. 그래서 말인데"라며 눈치를 보는 휘철에게 "뭘 그렇게 돌려서 말을 해. 보육원 가라는 거잖아"라더니 "안 가"라며 단호히 대답했다. 이어 "자는 사이에 도망가려면 가든가"라면서 휘철의 차량 번호를 줄줄 외우고 "주민번호도 말해줄까?"라고 물으며 또 한 번의 승리를 거뒀다.
사기꾼 아빠 휘철에게도 전혀 밀리지 않는 금비의 말싸움 스킬로 쫄깃한 몰입감을 더하고 있는 '오 마이 금비', 오늘은 또 어떤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줄까. 오늘(23일) 밤 10시 KBS 2TV 제3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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