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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오 마이 금비' 오지호가 허정은의 보육원행을 막았다. 드디어 물보다 진한 핏줄 케미가 본격화되는 걸까.
싫어하는 보육원이지만, 그게 자신을 살려주는 대가라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금비의 진심에 충격을 받은 휘철. 치수의 눈을 피해 행방을 감춘 순간에도 보육원 대신 금비 이모 영지(길해연)의 행방을 찾았고, 건장한 사내들에게 맞아갈 때도 금비를 떠올렸다. "제 핏줄인데 어떻게 그걸 몰라보니?"라는 영지의 말도 함께 말이다.
결국 휘철은 발걸음을 돌려 강희의 집으로 돌아왔다. "(금비) 데려와요"라는 강희의 말에 상황 파악이 된 그는 아픈 몸을 이끌고 골목길, 도로를 내달렸고 마침내 복지기관 차 안에서 애써 눈물을 참고 있는 금비와 재회했다.
점점 마음의 거리가 좁혀져 가고 있는 금비와 휘철. 티격태격을 넘어 애틋함이 더해져 가는 부녀의 이야기는 오늘(24일) 밤 10시 KBS 2TV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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