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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강성진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외모를 쏙 빼닮은 큰아들에게 못다한 효도를 하고 있다"는 웃픈 고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아이가 태어나도 당장 안아볼 수가 없었다. 장례를 치르고 아이를 보러 갔는데, 아들이 돌아가신 아버지와 너무 똑같이 생겼더라. 정말 깜짝 놀랐다. 그래서 '아버지께 못다한 효도를 아들에게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그 이후부터 아들을 모시고(?) 살고 있다"고 전해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또 강성진은 "첫째 아이가 아버지와 닮아서인지, 둘째보다 더 애틋한 감정이 있다. '내가 이 아이한테 정말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MC 최은경이 "아버지는 손자가 태어난 걸 알고 돌아가셨냐"고 물었고, 강성진은 "돌아가시기 직전에 아버지의 귀에 대고 말씀을 드렸는데 눈물을 흘리셨다. 그리고 세상을 떠나셨다"고 전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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