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 이경실 "딸 손수아 '슈퍼모델' 본선, 엄마 도움없이 대견"

기사입력 2016-11-29 20:50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이 딸 손수아의 '슈퍼모델' 본선 진출에 대해 입을 열었다.

29일 현재 손수아는 '2016 슈퍼모델' 공식 홈페이지 상에 남자 14명, 여자 15명으로 구성된 '예선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황. 이에 한 매체는 "14명(남자), 15명(여자)로 고지된 합격자 명단은 '본선 예비 진출자"라는 주최측 관계자의 말을 빌어 "손수아, 본선 진출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후 주최측은 스포츠조선에 "제작진에 문의한 결과 손수아가 앞서 본선예비 진출자였지만, 이후 추가 심사에서 합격을 해 결국 본선 진출자가 맞으며, 생방송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고 바로 잡았다.


딸이 꿈을 향해 근접한 모습. 이경실은 29일 스포츠조선에 "무엇보다 대견한 것은 수아가 온전히 본인의 힘으로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연예인의 딸'이라고 하면 대단한 특혜나 이익을 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수아가 대회 중 내게 ''이경실의 딸'이라고 하면, 오히려 괜한 불이익을 받게 될것 같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딸에게 '나는 모델쪽일은 알지도 못하고, 아는 사람도 없다, 이경실의 딸이라고 해서 높은 점수를 줄 리도 없다, 엄마 힘 없이 열심히 해보라'고 말해줬는데, 결국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이경실은 이어 "아직은 본선 진출 정도이지만, 엄마로서는 벌써 기분이 좋다. 수아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 아는데다, 인생에서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한 것 아닌가. 아이들이 본인의 능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손수아는 지난해 JTBC 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에 어머니 이경실과 함께 출연하며 짙은 가족애를 보인 바 있다.

올해 25주년을 맞이하는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아시아 최고의 스타 탄생'을 목표로 한다. 한국에서 뽑힌 본선 후보들과 중국 최고의 모델들이 본선대회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다양한 축하무대와 셀럽들의 본선 시상, 헌정 패션쇼도 준비돼 있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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