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유희열 '스케치북'서 첫 무대..이제야 데뷔 실감"

기사입력 2016-11-30 11:18


정승환의 데뷔앨범 '목소리'의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30일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정승환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이 바보야'는 박새별이 작곡, 유희열이 작사한 곡. 이별후 옛 연인을 우연히 재회한 후 이별을 더 절절히 앓는 청춘의 모습을 애틋하게 그렸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11.30/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K팝스타' 출신 정승환이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소감을 밝혔다.

정승환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미니앨범 '목소리'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를 알렸다. 2014년 SBS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4를 통해 얼굴과 실력을 알린 정승환이 약 2년여간의 준비 끝에 공개한 데뷔 앨범이다. 음반에는 안테나뮤직 유희열과 공동 프로듀스한 발라드 트랙들이 고루 담겼다.

이날 정승환은 "일단 데뷔라는 것에 대해 실감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었는데, 바로 어제 '스케치북' 녹화였는데, 유희열이 제 이름을 호명했을 때 '아 내가 데뷔했구나' 생각했다"라며 "좋은 성적까지 받아서 정말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녹화 할 때 저 혼자만 알고 있던 노래들이 세상에 공개돼서, 무대에서 부를 수 있게 되고, 많은 사람들이 따라 부르셔서 기뻤다"며 웃었다.

29일 0시 공개된 정승환의 타이틀곡 '이 바보야'는 공개 직후부터 30일 오전까지 이틀째 음원차트 정상을 수성하며 데뷔앨범부터 그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 바보야'뿐 아니라 '그 겨울'도 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타이틀곡 '이 바보야'는 박새별이 작곡, 유희열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법한 이별 그 후를 그린 가사가 인상적인 발라드 곡이다. 또한 '그 겨울'은 프로듀싱팀 1601이 작업한 곡으로, '봄, 여름, 가을'을 함께 보낸 뒤 혼자 남은 겨울을 노래하는 순수하면서도 가슴 아픈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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