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쁜 별들을 위해 스포츠조선 기자들이 두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밀려드는 촬영 스케줄, 쏟아지는 행사로 눈코 뜰 새 없는 스타를 위해 직접 현장을 습격, 잠시나마 숨 돌릴 수 있는 안식처를 선사했습니다. 현장 분위기 속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스포츠조선의 '출장토크'. 이번 주인공은 국민 따도남, 배우 이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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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도남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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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마자 반갑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네는 점퍼차림의 이상윤. 샵 문까지 직접 열어 줄만큼 소문대로 젠틀했던 그지만 곧 서도우를 벗어 던지고 완벽한 수트남으로 변신할 예정이었습니다. 특히 청룡영화상이 열리던 당일, 발리에서 화보 촬영 일정을 소화하고 빠듯하게 입국한 바람에 다소 피곤한 상태였지만, 늘 TV에서 보던 그 웃음 그대로 기자들을 반겨줬습니다. 현장에 있던 이들은 '공항가는 길'의 김하늘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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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관을 통해서는 늘 실망시키지 않는 연기를 보여줘왔던 그지만, 영화인으로서는 첫 노미네이트된 자리였습니다. 신인으로 나서는 게 설레기도, 좀 이상하기도 하겠다고 물으니 그는 "영화로는 실제 신인이니까, 신인의 자세로 하려고 해요"라며 특유의 눈웃음을 지어보입니다. 실제로도 겸손하고 참 따뜻한 남자라는 걸 새삼 실감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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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남자의 옆태"
최근 근황을 물었습니다. "'공항가는 길'을 두 주 전에 끝내고. 지금 쉬고 있어요, 이번 주는 화보 촬영 차 해외에 갔다 왔죠. 오늘 영화제 일정이 끝나면 또 당분간 특별히 작품은 없을 것 같아요. 중간중간 스케줄 소화하는 것 빼고요."
메이크업을 받으며 헤어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들과 담소를 나누는 이상윤. 평소에도 다니는 샵이라 그런지 친밀해 보였습니다. 이상윤 담당 아티스트들에게 그의 스타일 팁을 살짝 물어보니 "평소에는 크게 메이크업을 안하는 편, 눈썹 정도만 강조해요. 머리 또한 자연스럽게 연출하거나, 이런 특별한 날에는 깔끔히 넘기기도 해요"라고 친절히 설명해줍니다.
"사실...잘생긴 건 원래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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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와 인터뷰 타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시상식을 앞둔 긴장되고 떨리는 상태였음에도 불구, 쏟아지는 질문에 편안하지만 자연스럽게 답하는 그를 보며 실제 서도우와 같은 '어른 남자'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점점 임박해지는 청룡 타임, 서둘러 레드카펫을 밟기 위해 출발해야 하는 그를 아쉬움 속에 보내고야 말았네요.
"이곳은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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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트미남의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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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토크②]로 이어집니다>
▼<이상윤을 위한 % 테스트>: 이상윤과의 특별한 인터뷰 내용이 궁금하다면,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어요.
gina1004@sportschosun.com, 사진=양지윤 기자 yangjiyo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