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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조윤희가 그 동안 참았던 울분을 한꺼번에 폭발시켰다.
다음 날, 연실은 경자가 양복점으로까지 찾아와 동진의 멱살을 잡고 막말을 하고, 자신을 향해 동사무소 가서 혼인신고 해주면 그동안 피웠던 바람을 없었던 일로 해준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내뱉자 "그만 좀 하세요, 제발!"하고 소리치며 그동안 쌓여왔던 울분을 제대로 터트렸다.
이어 연실은 경자를 향해 "제가 왜 며느리예요? 말씀드렸잖아요. 기표(지승현 분)씨랑 저 아무 관계도 아니라구요"라고 외쳤다. 그러는가 하면, 연실은 경자가 아버지를 위해 기표가 신장을 떼어 준 사실을 들먹이자 "제가 부탁한 일 아니잖아요. 제 의사랑 상관없이 기표씨가 혼자 결정하고 벌인 일이잖아요"라며 눈물을 뚝뚝 떨어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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