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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홍지영 감독이 "과거로 돌아간다면 제갈량을 만나 난세를 극복하는 방법을 묻고 싶다"고 말했다.
30년 전 과거의 자신을 만난 남자 수현을 연기한 김윤석은 "30년 전 나를 만나서 담배를 아예 배우지 말라고 강력하게 권고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30년 후 미래의 자신을 만난 남자 수현을 연기한 변요한은 "여동생한테 찾아가서 미안하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과거에 2년간 동생과 말을 안한적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윤석, 변요한, 채서진 등이 가세했고 '결혼전야' '키친'의 홍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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