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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우사남' 김영광과 이수혁이 연적에서 얄궂은 적대관계가 드러나며 긴장감을 한껏 높였다. 김영광을 노리는 다다금융과 이수혁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그린랜드가 손을 잡고 불법적인 일을 도모했던 사실이 드러난것.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수애를 사이에 둔 연적으로 보였던 두 남자가 언제 적으로 다시 만날지 알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향후 남은 3회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이에 난길은 "돈을 갚겠다는 데도 다다금융이 이 땅에 집착하는 이유는 권덕봉씨 아버지 때문이었어요. 이정도 봐도 몰라요?"라며 분노하며 덕봉을 협박한다. 그 동안은 연적이고, 급한 순간에는 난길과 나리를 위해 변호도 마다 않는 덕봉이었지만 사실은 이 사건의 결정적 키를 쥐고 있던 것. 이에 덕봉은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의 생각보다 이 일에 깊숙이 관여 되어 있다는 사실과 본인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권회장에게 전화해 "다다금융은 뭔니까? 불법패기물 장사에서 사채까지 이젠 조폭과도 손잡고 진짜 우리 집안 브라보네요. 제가 모르는 게 또 있습니까? 이제 가족이라는 거 하지 맙시다"라며 분노한다.
이어 아버지 권회장을 만난 덕봉은 지금까지 그린랜드가 저지른 일은 공금횡령, 이자놀이, 돈세탁, 대가성 뇌물이라며 무기징역도 가능하다고 윽박지른다. 이에 난길이 줬던 비밀장부의 존재를 알게 된 권회장은 "누구냐? 이걸 전해준 놈이. 누군 줄 알아야 처리를 할거 아냐"라며 분노를 폭발시켜 향후 난길과의 전면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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