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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JTBC '솔로몬의 위증'이 열정 넘치는 신예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막강 시너지를 발산했다.
'솔로몬의 위증'은 원작이 가진 강렬한 메시지와 한국화 된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비중이 높은 학생 캐릭터 라인업을 참신한 신예 배우들로 가득 채웠다. 방송 전부터 파격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들은 공개되는 영상과 스틸컷을 통해 섬세한 표현력과 연기력으로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높여왔다. 이런 연기 뒤에는 벌써부터 꿀잼을 보장하는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있었다.
신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드라마이기에 어느 현장 보다 남다른 열기와 에너지가 충만하다. 아이들의 현실을 리얼하게 담아낸 동시에 복잡한 심리, 내면의 상처까지 내밀하게 그려낸 대본을 표현해야 하기에 촬영에 들어가면 진지한 열기가 뿜어져 나오지만 컷 신호만 떨어지면 금세 수다 삼매경이 펼쳐진다.
이런 배우들을 바라보는 선배들도 기특하기는 마찬가지. 조재현은 "이렇게 많은 신인들과 연기하는 건 처음인데 느낌이 굉장히 좋다. 연기라기보다 그 상황 속에 녹아 들어가 있는 느낌이 든다"고 칭찬했고, 강일수 PD는 "우리 촬영은 절반 이상 교내 재판 장면이 들어가 있어 모든 배우가 대부분 같은 공간에서 함께 촬영을 진행하게 된다"며 "캐릭터에 맞는 배우를 캐스팅하자고 마음을 먹었고, 훌륭하게 잘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솔로몬의 위증' 제작진은 "어리지만 연기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이 대단하다. 제작진이 배우들에게서 느끼는 기운과 에너지를 시청자들도 함께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미래의 '믿고 보는 배우'가 될 젊은 친구들의 연기 응원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솔로몬의 위증'은 '모방범', '화차'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미스터리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친구의 추락사에 얽힌 비밀과 진실을 찾기 위해 나선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와 촘촘하게 짜여진 탄탄한 대본을 바탕으로 원작과는 달리 등장하는 인물들의 캐릭터가 한국 정서에 맞게 흥미롭게 각색될 예정으로 원작팬들과 드라마 마니아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친구의 죽음에 대해 누구하나'왜?'에 대한 해답을 주지 않는 위선 가득한 어른들의 세상에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선전포고를 날린 아이들이 '교내재판'을 통해 스스로 진실을 추적해가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눈 뗄 수 없는 긴장감과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며,'태조 왕건', '해신', '바람의 나라', '전우치'등을 통해 묵직하고 힘 있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강일수 PD와 신선한 필력의 김호수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후속으로 오는 12월 9일 첫 방송 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