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유연석이 '낭만 닥터'의 길에 들어서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의 동주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다. 앞서 지난 7회에서 동주는 김사부의 지시에 따라 인범의 수술을 어시스트하게 되었다. 당시 그는 인범의 어시스트가 되었다는 사실에 화가 나 수술실에 늦게 들어갔고, 김사부는 이런 동주를 수술실에서 퇴출 시켰다. 이렇듯 동주는 김사부의 따끔하면서도 매서운 일침을 받으며, 의사가 걸어야할 길의 진짜 의미와 책임감을 배웠다.
또한, 우연화(서은수 분)와의 대화에서도 한 뼘 성장한 동주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지난 방송에서 연화는 동주에게 일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언제 해봤는지 물었다. 이에 동주는 여태까지 고생한 게 아까웠다는 말과 함께 다른 일을 잘할 용기가 없었다는 이유를 들었다. 연화는 그 외에 의사로서의 신념이나 사명감은 없었는지 묻자, 동주는 "그런걸 알려면 적어도 십년 이상은 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 입으로 떠드는 거랑 진짜 아는 거랑은 다른 거니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극 말미에서 동주는 도윤완의 제안을 받아,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렇듯 유연석이 펼치는 강동주의 성장 스토리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한편, 유연석이 출연하는
anjee8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