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스틸러' 이규한, 달달·분노·허탈…1회만에 쏟아낸 '9종 연기'

기사입력 2016-12-07 15:54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배우 이규한의 매력적인 표정 연기 9종 세트가 공개됐다.

7일 SBS '씬스틸러-드라마전쟁' 제작진은 이규한의 각양각색 연기 모습이 담긴 '9종 세트'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씬스틸러-드라마전쟁'에서 이규한은 말그대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이규한은 새 멤버 신고식인 '몰래드라마'를 통해 정준하와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거품키스를 패러디하며 끈적한 브로맨스 연기를 펼쳐 화제가 됐다.

이어 영화 '하녀'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 '하녀들' 속에서는 집주인으로 변신, 냉혈한 역할이지만 하녀 김신영과의 사랑 연기에서는 로맨스의 왕자다운 달달 눈빛 연기를 선보여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 날 김규한은 김신영의 돌발 임신 선언에 초점 잃은 눈빛을 보여주며 웃음까지 유발하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김정태의 드라마 '덫'에서는 조직 내 잠입 경찰 역으로 등장, 정체를 들키며 절실한 표정 연기로 강렬한 흡입력을 발산했다.

달달, 웃음, 강렬함을 넘나들며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이규한은 두 극을 마친 후, 세트 한 쪽에 주저앉아 너덜너덜 해진 감정을 추스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정태에게 밀가루를 맞고 허탈한 표정으로 "저는 먼저 집에 가보겠습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보호 본능까지 제대로 저격하는 등 그야말로 1회 만으로 제대로 매력 포텐을 터트린 셈.

'씬스틸러-드라마전쟁'을 본 시청자들은 "이규한의 재발견이었다", "이규한이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줄 몰랐다", "잘생겼는데 애드리브도 잘한다" 는 반응을 보이며 앞으로 이규한이 펼칠 활약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첫 방송부터 신선한 구성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예능 '씬스틸러 - 드라마 전쟁'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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