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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조정석이 남자 인어로 등장, 전지현의 서울살이 선배이자 연애선배로 굵직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극 중 조정석은 여전히 서울 생활이 서툰 전지현의 생활 코치이자 나아가 사랑의 큐피드를 자처했다. 진주가 되는 인어의 눈물을 모아 돈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쳤으며 눈물의 종류에 따라 진주의 값어치가 달라진다는 '인어한정' 꿀팁까지 전수, 통통 튀는 그의 연기가 드라마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조정석은 사랑하는 이를 찾기 위해 뭍까지 올라온 전지현을 못마땅해 하면서도 그녀의 연애를 응원하고 도와주는 따스한 면도 드러냈다. '이민호 질투 유발 작전'을 세워 자타공인 연애선배의 능력치를 마음껏 뽐냈으며 그의 작전은 완벽하게 이민호를 명중해 질투심을 폭발시켰다.
이처럼 조정석은 서울에 완벽하게 적응하고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인어 유정훈(조정석 분)에 빠져들어 생명력 넘치는 열연과 진솔한 감정표현을 이어나갔다. 이에 '역시 믿고 보는 조정석'이란 호응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해낸 카메오였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전무후무한 남자 인어가 된 조정석은 오늘(8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푸른 바다의 전설' 8회에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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