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팝스타들, 韓평화통일 노래한다 "한류로 희망 전달"

기사입력 2016-12-08 11:30


지미 잼과 테리 루이스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노래가 제작된다.

원 케이(One K) 글로벌캠페인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8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YTN 1층 미디어홀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날 조직위는 세계적 프로듀서인 지미 잼과 테리 루이스, 미국 팝가수 피보 브라이슨, 국내 K팝 스타 등 국내외 뮤지션들이 함께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공동추진위원장 서인택은 "통일을 위해서는 분명 국제사회의 지지와 성원이 있어야 한다. 단순히 외교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사상 최초, 사상 최대의 글로벌 캠페인을 계획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문화 한류의 힘을 활용해서 국제적 지지를 이끌어내고 가능성을 보게 됐다"며 "한국 뿐 아니라 해외 팬들이 노래를 접하고 한반도 통일에 대해 공감을 얻었으면 한다. 한류를 중심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2005년 작곡가 김형석, 양파, 나윤권이 등이 참여했던 평화통일 프로젝트송의 확장판인 셈이다.

'One K 글로벌 캠페인'은 음악이란 문화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인들과 하반도 통일을 염원하고 자발적인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내자는 취지의 프로젝트다. 그 일환으로 제작되는 캠페인송은 해외 팝스타 듀엣 버전, 국내 케이팝 스타와의 듀엣 버전, 합창 등 총 3가지 형태로 내년 1월 전 세계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괄 프로듀서인 지미 잼·테리 루이스 콤비는 마이클 잭슨, 자넷 잭슨, 보이즈투맨, 어셔 등 세계적 팝스타들의 프로듀서로 6차례 그래미상을 받은 세계적인 뮤지션이다. 또 가창을 맡은 피보 브라이슨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의 주제가 '뷰티 앤 더 비스트'(Beauty and the Beast)와 '알라딘'의 주제가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를 불러 널리 이름을 알린 팝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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