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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이래도 '안녕'하긴 너무나도 아쉽다.
조정석 역시 전지현과 마찬가지로 사랑하는 여인 때문에 뭍으로 올라온 인어였다. 하지만 조정석이 사랑한 여인은 이미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한 상황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을 얻지 못하면 심장이 굳어 죽게 되는 인어의 특성상 조정석은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다. 그는 "돌아가봐야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 그래서 여기서 죽어가고 있다. 인어가 사랑 찾아 뭍으로 올라오는 '순정본능'은 좀 없애줬으면 좋겠다. 난 다음 생에는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서 난잡하게 살거다. 한 사람한테만 뛰는 심장 이거 너무 하다"고 하소연했고, 이후 결국 심장이 정지돼 죽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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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오임에도 단 두 회 만에 전지현과 이민호, 메인 커플을 능가하는 존재감과 러브스토리를 풀어낸 조정석의 존재감, 팬들 사이에서 "조정석 인어의 스핀오프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빗발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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