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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한껏 날이 서있는 이요원, 슬픔에 잠겨있는 듯한 유이, 그리고 180도 달라진 유이와 둘만의 만남을 가지고 있는 진구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런 가운데 냉랭한 이요원과 슬픔에 잠긴 유이, 그리고 유이와 단둘이 만남을 가지고 있는 진구의 모습이 포착 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해당 장면은 극중 세진을 조련하게 위해 미션을 내렸던 이경이 뜻대로 세진이 움직이지 않자 돌변한 모습을 담고 있다. 세진을 강하게 조련하면서도 세진에 대한 믿음으로 남다른 애정을 보였던 이경. 하지만 사진 속 이요원은 서늘함이 느껴질 정도로 유이를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갑자기 달라진 이요원의 행동 때문인지 유이는 자신의 반지하방으로 돌아와 불도 켜지 않은 채 눈물이 그렁한 채로 깊은 생각에 빠져있다. 이어 공개된 사진에서 한껏 꾸민 유이가 진구와의 만남을 가지는 모습까지 더해져 극중 세진이 이경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제대로 미션을 클리어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 것인지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지난 6회 방송 말미에 공개된 7회 예고 영상에서 건우가 세진을 향해 "이세진 씨가 도와줬으면 하는 일이 있다. 서이경한테 이용만 당하고 끝낼 거냐"라고 묻는 모습이 등장해 이 두 사람의 만남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이경은 과거 첫사랑 건우에 대해 "지금은 날 가로막는 장애물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하고, 세진은 VIP 행사장에서 만난 건우에게 "맞춰 보세요. 내가 누굴 꼬시러 왔는지"라며 대놓고 유혹하는 듯한 모습이 등장해 얽히고설키는 이경 건우 세진 세 남녀의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이들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자신만의 거대한 왕국을 위한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시작하는 이경과 이경의 미션을 하나 둘 수행하며 도플갱어가 되어가는 세진, 두 여자 사이에 선 건우가 재회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불야성' 7회는 오늘(12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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