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를 통해 연극계에 몸담으며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에 올해로 배우 인생 60주년을 맞았다.
매해 한두 편씩 꼭 연극 무대에 오르는 이순재는 최근 진행된 '컬처클럽' 녹화에서 "맡은 배역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그는 "부자가 되기 위해 연기를 시작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데뷔 후 10년이 넘도록 연극 무대에 오르면서 수익 한 푼 챙겨본 적이 없을 정도로 연기에 대한 애정이 컸던 것.
최근 이순재는 데뷔 60주년을 맞아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으로 또 한 번 무대를 찾는다.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은 발전하는 사회에서 쓸쓸히 노년을 맞은 한 가족의 가장 윌리 노먼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순재는 아버지로서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는 무게감을 어깨에 짊어진 윌리 노먼 역을 맡았다. 이에 '컬처클럽'에서 실제로 자신의 가족들에게는 어떤 아버지인지, 방송에서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아버지 이순재의 이야기를 공개했다고. "연기란 오랜 시간 갈고 닦아 모양을 내야 하는 완성할 수 없는 보석"이라고 강조한 국민 배우 이순재의 연기 열정이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15일 새벽 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