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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윤혜가 차태현과 빙의 연기에 대해 "남자들의 습관을 관찰했다"고 말했다.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코미디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주지홍 감독, AD406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공부는 전교 1등이지만 사랑은 전교 꼴등인 연애 열등생 여고생 말희 역을 맡은 김윤혜는 기억 상실 작곡가 이형(차태현)과 빙의 연기에 대해 "지하철에서 남자들이 앉는 자세나 평소 행동들을 유심히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차태현 선배를 따라하려 노력했다. 남자들의 습관과 차태현 선배의 습관을 더해 빙의 연기를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랑하기 때문에'는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마음을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붙여주는 수상한 딱풀 콤비의 힐링 코미디로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 박근형, 선우용여, 성동일, 배성우, 김윤혜 등이 가세했다. '토끼와 리저드' 이후 7년 만에 컴백한 주지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차태현의 형 차지현 대표가 제작했다. 2017년 1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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