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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미우새'는 한혜진을 놓아 줄 수 없다.
한혜진은 입이 아닌 귀로 진행한다. 훌륭한 리스너인 그는 어머니들의 말씀에 끊임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치거나 웃음을 터뜨린다. 여전히 방송이 익숙치 않은 어머니들은 한혜진의 부드러운 리액션이 스튜디오에 주는 그 안정감 때문에 비로소 속내를 꺼내놓는다. 또한. 전형적인 '아름다운 며느리 상'인 한혜진은 '실제 며느리'를 애타게 원하는 어머니들의 정 가운데 앉아 '엄마'들의 심리를 조용하게 파고든다. 때로 어머니들을 옹호하거나 대변하면서, 꼭 필요한 말씀은 나지막한 질문으로 들어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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