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파리·상하이까지 'K-패션, 세계진출 가속화'

기사입력 2016-12-19 16:50


그리디어스, 프랑스 트라노이 우먼에서 바이어 미팅 중인 모습.

라이, 프랑스 트라노이 우먼에서 바이어 미팅 중인 모습

라이, 프랑스 트라노이 우먼 부스 전경

비퀴에트, 프랑스 트라노이 우먼에서 바이어 미팅 중인 모습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한국 패션 브랜드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뉴욕, 파리, 상하이의 주요 수주회에 참가를 아낌없이 지원했다. 각 브랜드들은 수주회 참가 후에도 비즈니스를 진행하며 매장 입점부터 컬래버레이션까지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뉴욕, 파리, 상하이 등 해외 주요 수주회에서 돋보여

뉴욕 캡슐에 참가한 우진원 디자이너의 로켓런치와 코트리에 참가한 이지연·이지선 디자이너의 제이어퍼스트로피는 Melange, Jessica, Cat Walk, 3NY 등 유명 편집샵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총 35만 달러의 상담 및 계약을 달성했다.

프랑스 트라노이 우먼에 참가한 정미선 디자이너의 노케, 조은애 디자이너의 티백, 이청청 디자이너의 라이, 박윤희 디자이너의 그리디어스, 서병문·엄지나 디자이너의 비뮈에트, 김태근 디자이너의 요하닉스, 이지연 디자이너의 자렛은 지난 시즌 참가 브랜드 평균 성과액 대비 약 82% 상승하여 총 300만 달러 이상의 상담 및 계약 실적을 거두어 성공적 도약을 보였다.

중국 심천 국제패션브랜드페어에 참가한 주효순 디자이너의 폴앤앨리스는 16만 달러의 상담계약액을, 치크에 참가한 박혜인 디자이너의 티나블로썸은 10만 달러 상당의 상담계약액을 달성했다. 목표 성과 달성과 더불어, 브랜드들은 중국 시장에 대한 니즈를 파악하고 추후 중국 시장 공략에 집중할 예정이다.

▲200만 달러 상당의 현장 오더 달성, 총 500만 달러 이상의 상담 및 현장 계약 성사

티백과 그리디어스는 영국계 고급 백화점인 쿠웨이트의 하비 니콜스, 싱가폴 KF Channel, 콘테사 등 업체들로부터 독점 계약 및 40만 달러 이상의 현장 수주를 달성했다. 요하닉스는 홍콩 하비 니콜스 백화점과 이탈리아 밀라노의 명품 편집매장 엑셀시오르 등 12개 업체들과 오더 및 사업을 준비 중으로 약 30% 성장률의 목표치를 달성했다.

노케와 라이는 홍콩 하비 니콜스 백화점과 영국계 명품 백화점 레인 크로포드, 일본계 유명 백화점인 싱가폴의 이세탄 등 다양한 백화점 업체들과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터키 업체들과 오더 진행 중이다. 또한, 중국 업체와 협업 및 해외 매체들의 특집기사로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병문서의 여성복 라벨인 비뮈에트는 독일, 영국 등 유럽과 미주, 중국, 이집트, 쿠웨이트 등 여러 업체와 상담 및 계약으로 총 40만 달러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였으며, 홍콩 디자인 센터 주최의 10인 아시아 디자이너 전시에 초청되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7년에도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사업을 다양화하여 이어나갈 계획이다.

dondante14@sportschosun.com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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