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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김대명이 KBS2 시트콤 '마음의 소리'의 인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또 네이버 TV 캐스트와 중국 소후닷컴을 통해 공개된 10개의 에피소드에 새로운 에피소드 10개를 더해 총 20개의 에피소드로 재구성한 지상파 버전은 9일 첫 방송이 6.2%(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인기에 대해 김대명은 "다들 그렇겠지만 잘 됐으면 좋겠다고 하고 시작했다. 나는 인기가 많았으면 좋겠다거나 내가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보다도 사람들이 보고 편하게 아무 생각없이 웃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웹버전이 15분 분량인데 그 동안에는 아무 생각 없이 웃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보고 찝찝한 웃음은 말고 그냥 재밌다 할 수 있는, 나름 건전한 콘텐츠가 되길 바랬다. 그래서 중국에서 1억 뷰가 넘고, 우리나라에서도 3000만 뷰가 됐다고 하는데 수치상으로 기쁘다기 보다 사람들이 출퇴근 시간에 보고 웃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리플들이 제일 기뻤다. 그런 글들이 행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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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형제'로 차진 호흡을 맞춘 이광수에 대해서도 "(이)광수가 되게 착하다. 나도 만나기 전엔 '런닝맨'이나 출연작들에서만 봐서 어떤 친구일지 생각했는데 정말 착하더라. 선배님들한테도 나한테도 소민이한테도 스태프한데도 정말 잘했다. 정말 피곤한데도 화 한번 안내더라. 둘이서 많이 얘기도 하고 촬영할 때도 같이 만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사적으로 통화도 하고 같이 고민도 하고 그랬다. 만약 어색했으면 해보자고 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어떻게든 같이 만들어가더라. 대견하기도 하고 고마웠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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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은 김대명에게는 일종의 도전이었다. 그는 "일단 조준 캐릭터를 하는 게 가장 큰 도전이었다. 민소매와 반바지 패션으로 계속 나오는 것도 큰 도전이었다. 사람들이 봤을 때 계속 웃게 해야한다는 게 큰 도전이었다. 사실 코미디 연기가 제일 어렵다. 무섭게 하거나 울리는 건 여러가지 분위기의 도움이 있는데 웃기는 건 사실 진짜 힘들다. 나는 웃기려고 했는데 나만 노력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엔 드라마 자체를 성공적으로 끝내는 게 큰 도전이었다"고 털어놨다.
다만 연기를 하며 자극도 받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배우는 누구 하나 연기를 잘한다기 보다 각자 갖고 있는 매력이 있다. 그런데 그게 우리 가족들에게 다 있더라. 내가 아무리 해도 할 수 없는 것들이 있어서 자극받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다. 연기할 때 호흡, 표정, 감성 등을 배우기도 했고 부러운 시간도 있고 그랬다. 그건 매 작품할 때마다 그런 것 같다. 아마 매년 시간이 지나서 누가 나한테 연기가 좋아졌다고 한다면 그런 것들 때문일 거다. '내가 이런 대사를 하거나 이런 모습을 보이면 재밌어 하시는구나'라는 큰 표본조사를 끝냈으니까 다음엔 이런 걸 해보면 되겠다는 자신감 아닌 자신감은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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