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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광수는 회상신으로도 만나고 싶은 '특별한 존재감'이다.
가족을 찾아 저잣거리를 헤매던 막문은 우연찮게 삼맥종(박형식)을 발견, 그가 진흥왕인 사실을 알게됐다. 또한 이를 본 금의장은 지소 태후(김지수)의 명령에 의해 막문을 찾았고 그의 위기가 시작됐다.
자신을 업고 가는 무명에게 막문은 "난 안돼. 너라도 살아"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벗을 걱정했다. 이에 무명은 "나 너 안 버려. 못 버려. 넌 나한테 부모고, 형제야. 네가 죽으면 나도 죽는 거야"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특히 죽음의 마지막 순간 막문은 아버지 안지공을 만날 수 있었다. 목걸이를 보고 자신의 아들을 알아본 안지공은 "선우야, 애비가 왔다"라고 오열했다. 어린시절을 회상하던 막문은 "아버지 너무 보고 싶었어요"라는 말을 힘겹게 남긴채 무명의 손을 잡고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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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의 다채로운 매력은 단 2회만으로도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박서준과의 티격태격하며 허세를 부리면서도 생애 마지막 순간 힘겹게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는 힘이 있었다. '특별출연' 그 이상의 역할을 해낸 이광수가 떠난자리, 박서준의 벗을 위한 복수와 오해로 얽힌 박형식(삼매종)과의 악연이 시작됐다. 회상신에서 조차 계속 만나고 싶은 이광수의 매력이 '화랑'의 화려한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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