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나혼자산다' 무지개 회원들이 셀프 달력 제작이 아닌 분장 퍼레이드를 펼쳤다.
23일 밤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전현무, 김용건, 한혜진, 기안84, 박나래 등 무지개 회원들의 '2017 무지개 달력 셀프제작기'가 그려졌다.
4월 모델로 나선 기안84는 일명 '밥 아저씨' 밥 로스로 분장했다. 불후의 명대사 "어때요? 참 쉽죠?"를 외친 기안84는 순식간에 촬영을 끝냈다. 또 기안84는 달력 표지까지 직접 그려서 눈길을 끌었다. 이어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기안84는 궁예, 전현무는 왕건으로 분장했다. 두 사람은 백허그를 하는 다정한 포즈로 '남남 케미'를 발산했다.
|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김용건은 하정우로 분장한 박나래와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하정우로 분장한 박나래를 본 김용건은 "키가 왜 이렇게 작아졌니. 촬영하느라 힘들다더니"라며 재치있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실제 부자지간처럼 다정한 포즈를 취해 그럴싸한 사진을 완성했다. 또 김용건은 '할비넴'으로 변신해 열정 넘치는 래퍼의 모습을 선보였다. 그러나 촬영 내내 "비정상으로 보이는 거 아니냐"며 불안해했다. 이어 김용건은 중후한 멋의 말론 브랜도로 변신 '원조 대부'의 포스를 발산했다.
마지막으로 전현무와 기안84는 1월과 12월 촬영을 위해 길거리로 나섰다. 정유년(丁酉年)을 맞이해 닭으로 변신한 전현무와 산타 분장을 한 기안84는 창피해하면서도 길거리에서 거침없는 포즈를 취하며 마침내 2017년 달력을 완성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