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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올해의 '악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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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송윤아가 있었다면 연초에는 장현성이 있었다. 장현성은 tvN '시그널'(연출 김원석, 극본 김은희)에서 출세를 위해서라면 누구라도 즈려밟을 뿐 아니라 협박이나 회유 등 비도적저인 일도 마다하지 않은 경찰청 수사국장 김범주 역을 맡았다. 억울하게 누명을 뒤집어 쓴 박해영(이제훈)의 형 뿐 아니라 자신의 부하인 이재한(조진웅)까지 죽음으로 몰고간 악하디 악한 인물. 장기미제전담팀이 자신이 숨기고 싶은 사건에 점점 가까워지자 이를 막기 위해 사사건건 음모까지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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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충무로에서 관객의 분노를 몽땅 가져간 사람은 전국 누적관객 1156만5479명을 동원한 히트작 '부산행'(연상호 감독)에서 천리마고속 상무 용석 역을 맡은 김의성이다. 갑자기 닥친 재난 상황에서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안달이 난 용석은 나 하나만 살면 된다'라는 일념 하나로 온갖 이기적인 행동을 일삼아 '부산행'을 보는 내내 주먹을 쥐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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