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기'CP "팩추얼 드라마, 쉽고 재밌는 역사 이야기"

기사입력 2016-12-28 15:37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종석CP가 팩추얼 다큐멘터리 장르의 장점을 꼽았다.

28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KBS1 팩추얼 다큐 드라마 '한국사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종석CP는 "시청자들이 역사는 알아야 하지만 어렵다고 느끼기 쉽다. 재미없으면 안본다. 팩추얼 드라마는 사실에 기반을 두지만 드라마적 요소를 차용해 쉽고 흥미롭게 역사적 사실과 교훈을 전달할 수 있다. 만드는 사람은 힘들지만 보는 사람은 쉽고 재밌게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사기'는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창세기를 장엄하게 담아낸 드라마다.

작품은 각 시대별, 국가별 최고의 전성기를 이끈 영웅들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주몽의 건국신화를 시작으로 고구려를 성장시킨 광개토 대왕과 그의 아들 장수왕의 이야기, 살수대첩으로 수나라 30만 대군을 몰살 시킨 을지문덕의 전투기, 백제의 전성기를 이끈 근초고왕의 리더십, 신라 김춘추와 김유신의 통일신라 건국기 등의 굵직한 사건들이 드라마틱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고조선과 한 무제의 왕검성 전투는 드라마 형태로는 최초 구현되는 것이라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국사기'는 2017년 1월 1일 오후 10시 '우리는 누구인가'편을 시작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이후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될 예정이다.

silk781220@spo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