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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정동환, 전국환, 이재용, 송영규가 이요원을 향해 날을 세우기 시작하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박무삼은 중요한 회의 일정을 이경에게 전달하지 않으면서 은근슬쩍 이경의 심기를 건드렸다. 그리고 박무삼은 이경에게 앙심이 있는 남종규와 함께 "새파란 여자애한테 휘둘려주는 것도 한 두 번이지 독불장군 오래 못 간다"며 뜻을 모았다. 하지만 이경은 두 사람의 은밀한 회동을 파악하고 있었고, 오히려 박무삼을 떠보는 말들로 그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장태준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의 정치행보에 직접적으로 개입해 판을 짜는 이경의 거침없는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그런 와중에 손의성은 장태준이 이경을 향해 의심을 품을 만한 이야기를 넌지시 흘렸고, 장태준은 결심을 내렸다.
이후 이경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는 장태준, 손의성, 박무삼, 남종규 네 사람은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각자 안하무인인 이경의 행동을 꼬집으면서 불만을 드러냈고, 이에 장태준은 "우리가 인생 선배 된 자격으로 그 아이에게 따끔한 가르침을 줘야할 것 같다"며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이경을 배신할 것을 예고했다. 더불어 건우와 세진 역시도 이경의 질주를 막기 위해 박무삼, 손의성 등과 접촉하면서 이경의 발목을 조금씩 조이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