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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크리에이터 한정훈/극본 손황원/연출 최병길/제작 SM C&C)에서 배우 백진희가 무인도 생존의 아이콘 '라봉희'로 열연, 높은 싱크로율의 캐릭터 변신을 예고했다.
백진희는 그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왕후부터 검사까지 다양한 인물을 백진희스럽게 잘 소화해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미씽나인'의 라봉희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전작 '내 딸, 금사월'에서 보여준 긍정적이고 생활력 강한 모습과 '오만과 편견'에서의 당돌하고 강단 있는 면모까지 모두 갖춘 캐릭터이기 때문.
실제 촬영장에서도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현장의 활기를 불어 넣고 있는 그녀는 "봉희를 점점 닮아가는 것 같다. 날씨가 많이 춥지만 봉희처럼 씩씩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라봉희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예감케 하고 있다.
이처럼 무인도에서 전천후 활약할 백진희의 연기 변신에 더욱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 그녀는 무인도 표류 생활 전후가 확연하게 달라지는 라봉희의 특징을 촘촘하게 살리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킬 전망이다.
한편, '미씽나인'은 원인 불명의 비행기 추락으로 사라진 9명의 극한 무인도 표류기를 다룬다. 추락사고 발생 4개월 후 유일한 목격자가 되어 나타난 백진희(라봉희 역)의 증언을 토대로 숨겨진 미스터리를 파헤치며 인간의 본성, 사고로 인한 사회 각계각층의 심리와 갈등을 치열하게 그려낼 작품.
백진희와 라봉희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확인할 수 있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은 '역도요정 김복주' 후속으로 오는 2017년 1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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