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tvN '먹고 자고 먹고 센토사 편' 마지막 이야기에서 백종원, 온유, 정채연이 싱가포르에서의 추억을 "행복했던 여행"이라고 전했다.
온유는 "삼촌의 요리는 모든 감각을 만족시킨다"며 극찬을 쏟아냈고, 몸무게 걱정도 잊은 채 폭풍 흡입한 정채연은 통통해진 볼살로 백삼촌을 흐뭇하게 했다.
쿠닷에 이어 센토사에서 두 번째 여행을 함께 한 백종원, 온유, 정채연은 진짜 식구가 된 듯 서로를 챙겨 따뜻함을 느끼게 했다. 쿠닷 여행 중 알게 된 삼촌의 애창곡을 틈틈이 연습해 온 온유는 삼시세끼 황홀한 요리를 만들어 준 백종원을 위해 깜짝 공연을 펼치는가 하면, 정채연은 요리하는 삼촌 곁을 떠나지 않은 채 그를 도와 '삼촌 조카 케미'를 뽐냈다.
꿈 같았던 센토사에서의 2박3일을 회상하며 백종원은 "아름다운 곳에서 뜻이 맞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최고의 행복"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온유는 "삼촌의 맛있는 음식을 먹고 기력이 회복됐다. 한국에 돌아가면 뭐든 잘 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고백했고, 정채연은 "스무 살의 마지막 여행이면서 사막 속 오아시스 같았던 여행"이라는 소감을 밝히며 서운함을 달랬다.
한편 방송 끝부분에는 백종원이 텅 빈 '먹자먹 하우스'에 홀로 등장해, 맛있는 휴식을 함께 할 조카들을 놓고 고민하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유발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