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펜 잊은 샤를리즈 테론, 세스 맥팔라인과 열애중

기사입력 2016-12-29 13:19



숀 펜의 연인이었던 샤를리즈 테론이 영화배우이자 작가인 세스 맥팔레인과 목하 열애중이다.

지난 19일 영국 대중 일간 데일리 메일은 테론과 맥팔레인이 로스엔젤레스의 한 스시집에서 활짝 웃는 얼굴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파파라치 컷을 공개했다. 29일(한국시각)에는 미국 연예매체들이 일제히 테론과 맥팔레인의 열애를 보도하며 이들의 관계를 인증했다. 이들은 2014년 영화 '밀리언 웨이즈'에 함께 주연배우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맥팔레인은 당시 각본, 연출, 주연을 맡았다. 이후 수차례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목격되며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이들은 일관되게 부인해왔다.

테론의 마지막 연인은 알려진 대로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숀 펜이다. 맥팔레인은 2015년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밀리언 웨이즈'를 함께 찍은 테론에 대해 "그녀는 내 인생을 통틀어 함께 일해온 사람 중 정말특별한 사람다. 평생 함께할 친구를 얻은 기분"이라고 말한 바 있다. 테론 역시 맥팔레인에 대해 "그의 엄청난 팬"이라고 찬사를 보낸 후 "그는 분명 나를 매료시킨 사람 중 하나다. 어떤 사람을 알게 되고 그가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는다면 그건 정말이지 큰 선물"이라고 호감을 에둘러 표현했다.

1975년생인 샤를리즈 테론은 남아공 및 미국에서 활동하는 배우이자 프로듀서, 패션 모델로, 1995년 '일리언3'로 데뷔해 1997년 '데블스 에드버킷'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마이티 조 영'(1998년), '사이더 하우스' (1999년), '이탈리안 잡'(2003년), '핸콕'(2008년),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2015년) 등 수십 편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렸고, 연쇄살인범 에일린 워노스를 연기한 '몬스터'(2003년)로 2004년 아프리카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올해도 MTV 영화제 최고의 여자배우상, 새턴어워즈 최우수여우주연상을 잇달아 받으며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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