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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오 마이 금비' 허정은도 어른이 될 수 있을까.
늦게 일어난 덕분에 방학식이 끝난 후 학교에 도착했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은 금비를 기다리고 있었다. 덕분에 금비는 급조된 노래 부르기 지각 벌칙에 나섰고, 친구들을 바라보며 신나게 노래를 이어갔지만, 갑자기 흐려진 시야에 무너지듯 쓰러지며 온몸을 떨기 시작했다.
주치의에 따르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금비의 병세. 여기에 금비는 지금껏 꾸지 않았던 악몽까지 꾸며 불길함을 더했다. 하필이면 시계 목걸이를 찬 검은 형체가 다가오는 꿈 말이다. 그래서일까. 휘철에게 여전히 장난을 치고, 등에 뭐가 묻었다며 앉아 보라더니 신나게 점프해서 업히는 금비의 능글맞음은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오 마이 금비'는 2016 KBS 가요대축제 편성으로 오늘(29일) 밤 결방되며, 새해 1월 4일 1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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