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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2016 MBC 연기대상은 누구의 손에 돌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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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은 '쇼핑왕 루이'에서 기억상실 온실 화초남 루이 역으로 열연했다. '쇼핑왕 루이'는 방송 초반까지만 해도 수목극 최약체로 분류됐으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루이 표 청정 로맨스에 힘입어 뒷심을 발휘했다. 이 작품을 통해 서인국은 로맨틱 코미디까지 잘 소화할 수 있는 배우로 재평가 됐으며 '멍뭉미', '역주행의 아이콘' 등의 별명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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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은 '가화만사성'에서 봉해령 캐릭터로 치명적인 멜로 연기를 펼쳤다. 자신이 보는 앞에서 불륜까지 저지른 남편이지만 그가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는데 인간적 연민을 느끼고, 그럼에도 힘든 순간 버팀목이 되어준 서지건(이상우)과의 사랑도 포기하지 못하는 봉해령의 아픈 마음을 절절하게 그려냈다. 이해하기 어려운 삼각관계였지만 김소연의 진정성 있는 연기는 캐릭터와 극에 설득력을 불어넣었고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김소연은 제9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도 대상을 받은 바 있어 2관왕의 영예를 누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6 MBC 연기대상은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대상 후보를 공개하며 100% 시청자 문자 투표로 대상 수상자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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