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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실력파 인디밴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보컬 조웅이 이센스 소속사와 손잡았다.
30일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홍대 인디씬의 인기밴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에서 보컬 겸 기타리스트로 활동해온 조웅은 최근 래퍼 이센스, 글렌체크, XXX 등이 소속된 비스츠앤네이티브스(BANA)와 전속 계약을 맺고 새 출발했다. BANA 측은 조웅이 새롭게 선보일 진취적이고 독자적인 음악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2집을 발표한 후에는 일본 미국 유럽 등 해외를 돌며 공연했고 해외 관계자들 사이 독창적인 음악을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2012년 '일본서머소닉페스티벌', 2013년 미국 텍사스의 'SXSW'를 비롯하여 영국, 캐나다, 러시아 등 해외 다수의 페스티벌에서 초청받기도 했다. 이들은 타 밴드와 차별화된 독창적인 음악을 선보여왔다.
이센스를 영입하면서 힙합씬에서 화제가 된 BANA 측은 조웅을 새로운 식구로 영입하면서 힙합, 록, 일렉트로닉을 모두 아우르는 막강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해외 음악시장과도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펼쳐온 BANA는 적극적으로 아티스트를 영입하면서 내년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힙합씬에서 주목받고 있는 프로듀서 디샌더스(D.Sanders)를 영입하기도 했다. 디샌더스는 미국 힙합시장에서 가장 핫한 힙합 레이블인 탑 독 엔터테인먼트(Top Dawg Entertainment, TDE) 소속 래퍼인 아이사이아 라샤드(Isaiah Rashad)의 앨범에 다수 참여, 씬에서 떠오르고 있는 힙합 프로듀서다.
조웅은 BANA 소속사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신곡 '기분'을 첫 공개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기분'은 몽환적인 기타 연주와 조웅 특유의 독특한 창 법이 어우러진 데모 트랙이다. 향후 조웅은 소속사 BANA의 국내외 아티스트와의 지원 속에 독창적인 음악과 여러 창작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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