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6]'은밀하게, 훈훈하게'... 별★들의 송년회 풍경

기사입력 2016-12-30 15:4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12월의 끝자락,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상식이 한창이다. 올 한해 열심히 달려온 스타들에게 시상식은 평소 만나기 힘든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작품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우리네 '회사 송년회'다. 바쁜 스케줄로 촬영장에서 '열일'하던 스타들도 연말에 추억 하나쯤은 만든다. 크고 작은 모임이 연일 이어진다. 바쁘다는 핑계로 돌보지 못했던 가족, 고마운 이들과 오붓한 밥 한끼, 술 한잔 나누며 1년을 정리한다. 작품을 함께 했던 동료, 지인들과의 송년회, 가족과의 여행… 특별하고 따뜻한 스타들의 연말 일상을 들여다보자.


'이보다 더 끈끈할 수 없다'

소녀시대 윤아는 지난 17일 "The K2 송년회 #회식했던날 #반가웠어여 #즐거운시간 #융스타그램"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사진에는 윤아를 포함해 지창욱, 이정진, 조성하 등 tvN '더 케이투'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윤아는 올해 '더 케이투'를 통해 소녀시대가 아닌 배우로서의 진지한 도약을 했다. 매회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한 편의 영화 같다는 호평을 받은 '더 케이투'는 케이블 종편 통합 동시간대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8일 배우 하지원은 드라마 '황진이' 팀과 만났다. "10년전 오늘. 황진이~춤은 끝나지 않을것이다~"라는 글과 함께 '황진이' 10주년 기념 송년회 모습을 게재했다. 하지원, 왕빛나, 조성하 등과 김철규 감독, 윤선주 작가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2006년 KBS에서 방송된 '황진이'는 3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황진이 역을 맡은 하지원은 그해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정준하는 29일 MBC 방송연예대상을 놓고 '절친' 유재석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 직후 '무한도전' 멤버들의 회식 사진을 공개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재석을 비롯 하하, 양세형, 황광희 등 '무한도전'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실시간 회식 사진을 올렸다. '행복한 밤입니다!!!내년엔 더 열심히 교만하지않고 겸손하게 받은사랑 보답하고 베풀고 살겠습니다!!!우리 모두 행복할 수 있는 2017년을 위해 더 열심히 열심히 달릴게요!!!큰 웃음과즐거움으로 사는맛 나게 해드릴게요 고맙습니다!!고맙습니다!!!'라고 썼다.
'사모임 지인들과 은밀하게 훈훈하게'

배우 지창욱 역시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누구보다도 바쁜 한해를 달려온 지창욱은 잠시 쉬어가는 소소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근황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특히 지창욱은 30일 자신의 팬카페에 '2016년의 마지막 편지'를 남겨 팬들을 감동시켰다.

배우 현빈과 공개 열애를 시작한 강소라는 쿠킹클래스 지인들과 연말 파티를 열었다. "#송년회 마치 내가 준비한 것처럼 폼잡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잘 차려진 디너 테이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담았다. "#byebye #2016"라며 케이크에 촛불을 끄는가 하면 "#올해도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가수 보아는 '낯가림' 멤버와 송년회를 가졌다. 29일 보아는 "2016년도 끝나가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우리 오라버니들 내년에도 멋진 작품 응원해요. 여러분들에게도 항상 행복만 가득하시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보아가 속한 연예계 사모임 '낯가림' 멤버 장혁, 손현주, 고창석의 모습이 담겨 있다. 편안한 모습으로 만난 이들은 브이(V)를 그리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화기애애한 송년회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졌다.


'연말엔 가족여행이 최고!'

지난 10월 세이셸에서 동갑내기 패션사업가와 깜짝 결혼식을 올린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는 연말 파리에서 여행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여행 중 생일을 맞이한 나르샤는 "한국에서 먼저 축하해줘서 고맙습니다. 하루종일 축하받을 준비돼 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파리 에펠탑 앞에서 매력만점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했다.

배우 변정수는 가족들과 함께 발리로 여행을 떠났다. 남편, 두 딸과 함께 가족여행을 즐기고 있는 변정수는 "사랑합니다 #가족은합체가최고"라는 글로 애정을 드러냈다. 임수정 역시 최근 "부모님과 함께 후쿠오카 유후인 여행"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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