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S.E.S "이수만 회장 정성에 감동..타임머신 탄 기분"

기사입력 2016-12-30 18:51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재결합한 걸그룹 S.E.S.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S.E.S.는 30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콘서트 '리멤버, 더 데이'(Remember, the day) 개최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16년 만의 재결합한 이들의 새 음반 발표를 기념한 자리다.

이날 S.E.S.는 이수만 회장에 대해 "저희는 연락을 각자 드렸었다"라며 "같이 셋이서 찾아 뵌 건 오랜만이었는데, 거의 6시간을 수다를 떨었다"라며 "맛있는 음식도 갖다 주시면서 저희도 몰랐던 예전 곡 '드림스 컴 트루'를 어떻게 힘들게 구하셨는지, 말씀하시면서 눈빛이 초롱초롱하셨다"라고 말했다.

S.E.S.는 "이번에 처음부터 끝까지 이수만 선생님이 한땀 한땀 신경 써주셔서 정말 기분 좋은 소름이 돋았다"라며 "녹음실 부스 자체가 무척 프라이빗 한 느낌인데 밖에서 이수만 선생님 목소리가 들려서 옛날로 돌아간 기분, 마치 타임머신 탄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16년 만에 펼쳐지는 S.E.S. 단독 콘서트에는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 '너를 사랑해', '러브' 등 90년대 가요계를 휩쓸었던 히트곡을 비롯해, 오는 1월 2일 발매되는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리멤버', '한 폭의 그림' 등도 첫 공개된다. 30일 오후 8시, 31일 밤 10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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