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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동욱이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저승사자에 등극했다.
이후, 저승은 용기를 내어 써니를 만났다. 오랜만의 데이트에 설렌 저승과 달리 오랫동안 자신에게 연락하지 않아 화가 나 있던 써니. 그런 써니의 마음을 모르는 저승은 "할 말 있다면서요?"라고 퉁명스럽게 묻는 써니의 말에 해맑은 모습으로 "종교… 무교"라고 답했다. 저승은 써니가 귀엽다고 말하는 반응을 기대했지만, 써니의 반응은 차가웠다. 그러자 저승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저 종교 무교인데.. 진짜 안 귀엽나요?"라고 재차 물어봐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저승의 모습은 귀여움을 폭발시키며, 특유의 순수함과 엉뚱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저승은 써니에게 잘 보이고 싶어 노력하는 모습으로 엄마 미소를 자동 발사시켰다. 그는 "제도샤프로 수학 문제 푸는 거, 걸을 때 길 안쪽으로 해주는 거, 우리 사장님은 뭘 좋아할지 몰라요"라는 은탁(김고은 분)의 말에 서툴지만 길을 걸을 때 써니를 안쪽으로 인도하거나, 써니의 치킨 집에서 안경을 쓴 채 제도샤프로 수학 문제를 풀기도. 이는 써니를 향한 저승의 순도 100% 진심이 드러나는 순간들이었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공유 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神비로운 낭만설화'로 매주 금토 밤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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