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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POP(팝)'와 마찬가지로 'K-MOVIE(무비)'의 위상도 많이 올랐다. 북미나 유럽에서는 최근들어 역동적인 한국의 영화시장을 주목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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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취만은 아직 우리에게 생소하지만 얼굴을 보면 낯익은 느낌이 든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작품성 높은 영화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독일출신인 그는 '스탈린그라드''여왕 마고''스탕달 신드롬''U-571' '피아니스트'등 작품성 높은 영화에 출연했다. 또 할리우드로 무대를 옮겨서는 '레지던트이블5:최후의 심판'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 '원티드'와 서울이 배경으로 등장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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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은 로사리오에 대해 "로사리오는 한국에 애정이 많은 분이다. 88 서울 올림픽때 한국에 와 한국 태권도 선수 이름도 기억하더라"며 "키도 크고 정말 잘생긴 분이었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 사진을 지금도 나에게 메시지로 보내주며 자랑한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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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올해도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한국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맥아더 장군 역할로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곡성'에서는 일본의 국민배우 쿠니무라 준이 출연해 외국인 최초로 '제 37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때문에 다른 외국배우들이 청룡영화상 후보에 오르지 말라는 법은 없다. 한 영화 관계자는 "외국 배우들의 한국 영화 참여는 한국영화의 위상 뿐만 아니라 완성도까지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맹활약으로 두번째 청룡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