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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새해 극장가가 할리우드 액션 여전사들의 활약으로 물들고 있다. 강력한 여성 캐릭터들이 연이어 스크린 점령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는 것. 이들은 남자 못지 않은 화려한 액션과 카리스마로 영화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우주 여전사' 펠리시티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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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암살자' 아리안 라베드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여배우 아리안 라베드는 '어쌔신 크리드'를 통해 전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릴 예정이다. '어쌔신 크리드'는 유전자 속 기억을 찾아주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15세기 '암살단'의 일원이자 조상인 '아귈라'를 체험한 칼럼이 세상을 통제하려는 '템플 기사단'과 대립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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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걸크러시'밀라 요보비치
신작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이하 파멸의 날)의 앨리스로 돌아오는 밀라 요보비치는 바이크 액션과 카 액션 등으로 할리우드 대표 센 여성 캐릭터의 위치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파멸의 날'은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파멸의 근원지 라쿤 시티로 돌아 온 인류의 유일한 희망 앨리스가 엄브렐라 그룹과 벌이는 마지막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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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화 관계자는 "이들은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견고하고 당당한 모습의 여성 캐릭터들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라며 "충무로에서도 '미씽: 사라진 여자' '여교사' 등을 통해 여배우 영화들이 서서히 붐을 일으키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이락 전했다. 강한 '걸크러시'가 느껴지는 한국 영화를 볼 수 있는 날은 언제쯤 올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