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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관객의 마음을 훔치는 '심(心)스틸러' 배우 김대명이 정유년에도 '열일'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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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부터 방송된 '마음의 소리' 또한 매회 폭발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것. 조석(이광수)의 친형 조준 역을 맡은 그는 마치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싱크로율로 연기 인생 방점을 찍었다. 친근함이 뚝뚝 묻어나는 풍채와 흠잡을 데 없는 메소드 연기는 '마음의 소리'를 이끈 견인차 역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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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명은 충무로에서 가장 보통의 사람들을 가장 특별한 사람으로 빚어내는 '현실 연기'의 대가로 불린다. 연기를 연기로 보이지 않게 만들며 보는 이의 몰입을 이끄는 진정한 심스틸러. 약방의 감초처럼 찐빵의 단팥처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할 김대명의 정유년 활약도 기대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